한인 셰어 하우스에서 살면 좋은점 다섯가지

외국인 셰어 하우스를 가야 할지 한인 셰어 하우스를 가야 할지 망설이고 계시나요? 오늘은 한인 셰어 하우스에서 살면서 좋았던 다섯 가지에 대해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첫번째 집 구하기 쉬움

외국인 셰어 하우스를 구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빨리 구할 수 있을 줄 알고 임시 숙소 예약 기간을 짧게 잡고 왔는데 생각보다 집이 구해지지 않아 한인 셰어 하우스로 이동하는 분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에 비해 한인 셰어하우스는 일사 천리로 진행됩니다. 가끔 시간이 맞는다면 바로 인스펙션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받기 때문에 아무리 늦어도 몇 시간 내로 답장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플라 메이트, 검이 트리 등 하우스 메이트를 구하는 웹사이트 업데이트가 느린 반면 한인 커뮤니티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집 구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언어

모국어로도 가끔 생각하고 있는 의사를 100% 전달하기 어려운데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손짓 발짓해가며 설명하면 진이 다 빠집니다. 영어를 배우러 왔다가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초반에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밖에서도 영어를 사용하는데 집에서까지 영어를 사용해야 하니 자연스레 분위기가 다운되고 말하기 싫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물론 영어 실력이 좋아서 80~90% 본인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해외에서 생활하다 보면 번역 언어 회로를 거치지 않고 바로 모국어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게 소소한 행복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물론 외향적인 성격이나 영어 실력이 좋다면 외국인 셰어 하우스로 바로 이동하는 것도 좋지만 영어 실력이 부족하고 불안하다면 모국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한인 셰어 하우스부터 시작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세번째 렌트비에 빌 포함

외국인 셰어 하우스는 대부분 렌트비에 공과금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추가로 내야 하는 금액들이 있는 반면 한인 셰어하우스의 경우 렌트비에 공과금이 포함되어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한인 셰어 하우스에 비해 렌트비도 비싼데 공과금까지 별도로 내야 돼서 여행 혹은 워킹홀리데이 자본금을 충분히 가지고 오지 않은 분들은 초반에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네번째 정보 교환

워홀러, 학생, 여행자 등 셰어하우스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관심사가 다른 분들과 거주하는 경우 다양한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워킹홀리데이 초반에 어느 레스토랑이 좋은지, 위험 지역은 어딘지, 농장은 어느 지역으로 가야 하는지 등 온라인에서 찾기 어려운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정서적인 안정

한 지역에서 머물 예정이거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분들이라면 정서가 맞는 한인 셰어 하우스에서 먼저 생활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간혹 외국인 셰어하우스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입주했다가 생각한 것과 너무 달라 한인 셰어하우스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든 외국인 친구들이 외향적이고 친절하지 않습니다. 또한 힘든 일이나 고민이 있어도 문화적, 정서적인 이유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정말 외국인 셰어 하우스를 가고 싶다면 한인 셰어 하우스에서 마음 맞는 친구들을 만들고 나서 이동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해외 생활하다 보면 본인의 정신 건강 상태를 얼마나 컨트롤할 수 있느냐에 따라 길게 볼지 아니면 짧게 있다 갈지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한인 셰어 하우스에서 살면 좋은 다섯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곧 떠나야 하는 분들, 워킹홀리데이 준비하는 분들, 공부하러 떠나는 분들 등 모두 해외에서 본인들이 이루고자 하는 것들 잘 이루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번에는 더 좋은 주제로 찾아 뵙겠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